대한민국에서 20대가 사라지는 이유, 알고 계신가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20대 인구는 10년 전보다 120만 명 이상 줄었다. 출산율이 0명대에 머무르면서 청년 세대 자체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구조 속에서 20대가 사라진다는 건 곧 ‘미래의 생산력’이 흔들린다는 뜻이다.
학교를 졸업해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미래를 설계하기는커녕 생존이 우선이 된 현실. “우리 세대는 처음부터 경쟁에서 밀렸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취업 문은 좁고, 기회는 줄어드는 현실
청년 실업률은 낮아진 듯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비정규직·단기 계약직·플랫폼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청년이 늘고 있다. 그만큼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기 어려워졌다. “취업은 했지만 직업은 없다”는 말이 생긴 이유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종은 한정돼 있고,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 일자리의 질은 낮고, 임금은 정체된 상황. 미래를 설계하기보단, ‘지금 버티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렸다.
▶ 청년 체감실업률 22.5%
▶ 비정규직 비율 42%
▶ 월평균 근속기간 1.2년
혼자 살아남기 위한 20대의 생존 기술
이제 20대는 더 이상 ‘꿈을 꾸는 세대’가 아니다. 대신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있다. 자격증, 부업, 투자, 자기계발… 무엇이든 시도하며 불안한 미래를 대비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극심한 피로감과 번아웃을 겪는 경우가 많다.
“쉬면 불안하다”는 심리적 압박은 젊은 세대를 더욱 고립시킨다. 실제로 정신건강 데이터에 따르면, 20대의 우울증 진료율은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생존을 위한 노력조차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는 셈이다.
‘결혼은 사치’가 되어버린 시대
한때 ‘결혼은 당연한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 주거비, 물가, 양육비가 모두 급등하면서 20·30대의 결혼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결혼을 포기하고 1인 가구를 택하는 청년이 늘어난 이유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다. 사회 전체의 구조적 변화다. 청년이 결혼하지 못하면 출산율은 더 낮아지고, 인구 감소는 가속화된다. 청년 세대의 불안은 곧 국가의 미래 불안으로 이어진다.
▶ 20대 결혼율: 10년 전 대비 60% 감소
▶ 청년 1인가구 비율: 37% 돌파
그래도 희망은, 우리 세대 안에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청년들은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세우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0대는 여전히 변화의 중심에 있다.
정책의 방향이 청년을 향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기회의 복원’이 필요한 시대. 청년 세대의 회복은 곧 대한민국의 회복이다.
결론: 지금의 20대를 잃는 건, 미래를 잃는 일이다
20대는 단순한 연령대가 아니다. 사회를 움직이는 중심축이자, 변화의 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이 세대는 불안과 부담 속에서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우리가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결국 미래 또한 잃게 될 것이다.
지금 필요한 건 ‘청년의 의지’가 아니라 ‘사회의 응답’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로 이 세대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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